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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크는 교육

모든 사람1-최소한의 목록 12월 10일은 세계인권선언 제정일. 1948년, 인류의 대재앙을 겪으며 인간에 대한 반성으로 비롯된 것이 세계인권선언. 인권선언문 30조항의 의미를 현재에 적용해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 더보기
평화교육의 방향과 과제 평화교육의 방향과 과제 - 실천적 평화교육을 위한 철학적 기초 - 고병헌 (성공회대 교수) ◈ 증명되지 않은 교육신화 깨기 역사적으로 인간의 태도와 품성을 변화시켜서 바람직한 행동을 유도해 보고자 했던 교육실천치고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정말로 효과가 있었던 경우를 별로 찾아 볼 수가 없었다. 직접 '행동'에 어떤 작용을 가하여 '의도한 행동변화'를 유도해 보겠다던 '행동주의 교육관'은 그 '비인간적'인 속성으로 인해 이미 많은 비판을 받았다. 그러면 무엇이 문제인가? 인간의 가치, 태도, 품성의 변화, 그리고 그를 통한 행동의 변화를 지향하는 기존의 교육실천들, 특히 도덕교육이나 윤리교육은 실제생활에서 '사실로 증명될 가능성이 매우 희박한 가정'에 근거하고 있는데, 그것은 '알면 행할 것이다'라는 것이다.. 더보기
아이들 놀아주기 2013. 10. 26 ※ 대상 : 5살, 6살, 7살, 8살 2, 9살 ※ 시간 : 오전 10시~ 오후 4시 ※ 장소 : 성동근로자복지센터 소금꽃 북카페 ※ 진행 : 나 홀로 ※ 준비물 : 장난감 이미지 전개도, 전지&크레파스, 원반, OHP필름, 각종 스티커, 찍찍이, 에니메이션 ※ 프로그램 - 장난감 이미지 전개도 오려 완성하기 - 전지에 몸 실루엣 그려 꾸미기 - 몸놀이 : 얼음땡,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원반 던지기 - 팔찌 만들기 - 에니메이션 상영 (톰과 제리 50분 짜리) ※ 반응 - 장난감 전개도의 난이도가 예상외로 높았음 -_-;; 남자 아이들은 꾸준히 진행해서 완성하는 반면, 여자 아이들이 의외로 오리는 것에 흥미 부족. 하다가 어려우니 바로 실증을 냄. - 전지에 몸 실루엣은 8살.. 더보기
마음이 병든 아이들, 몸놀이를 계획하며.. ㅈㅅ일보가 종북이니 이적이니 떠들어대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선생님들과 몸놀이 회의를 마치고 왔다. 언론에서 악명 높은 선생님들은 저마다 자기반 아이들과 소통하고, 부모님 한분한분 부모-아이 성향에 맞는 양육 상담까지 해주시는 담임 쌤들이다. 작년 겨울부터 지역사업과 연계 맺고선 토요일에도 학교밖에서 놀이지도를 하면서 아이들 속에 있는 분노를 통제가 아닌 놀이로 치유하기위해 노력중이시다. 그에 대한 평가와 점검 수다를 진행했다. 아이들 피부, 얼굴 빛까지 걱정하면서 전반적으로 보이는 공격성과 험한 말, 경쟁심과 스트레스를 어찌 치유할지 내내 걱정하다 대화는 꼬리를 물고 늘어져 학교교육이 대안인가란 수다까지...;; 최근 연구보고에 따르면 아이들의 성향은 타고나는 유전이 95%란 정보에. 학교 교육이 그저 사.. 더보기
배움의 방향을 교육하자 박사 학위를 취득하기까지 많은 돈을 지출합니다. 박사 학위를 취득하면 취업과 승진 혜택을 얻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본전 생각이 납니다. 학위가 전문성을 갖추어 사회의 유익을 추구하는 방향이라면 개인과 사회를 위하여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그 전문성이 개인의 욕구 충족과 개인의 경제력와 물질의 향유를 넓히려는 이유라면 이웃과 친구의 환호를 얻기 어렵습니다. 학위 취득이 개인의 성취로 귀결되는 것은 배우고 깨달아 나가는 기본적인 방향의 잘못입니다. 아이들이 배움의 결과를 제대로 인식해야 올바른 성장 방향을 잡습니다. 지금처럼 배움을 개인으로 적용하는 교육 시스템이면 아이들은 친구를 친구로 다가가지 못하고 경쟁자로 생각합니다. 서로를 이해하고 인정하는 사이가 아니라 서로를 외면하는 사이가.. 더보기
대안교육 식민화를 넘어서기 위하여 - 고병헌 대안교육 식민화를 넘어서기 위하여 - 고병헌2008/05/01 요즈음 많은 사람들이 대안교육, 대안학교에 관심이 있다. 사실 역사적으로 교육을 개혁하겠다는 다양한 시도들 부단히 전개되어 왔지만 대안교육운동처럼 이른바 교육영역에서의 관(官)과 재야(在野) 모두가 ‘긍정적인 관심’을 보인 경우는 그리 흔치 않다. 이와 함께 한국 대안교육운동의 또하나 특징은 오랜 대안교육 실천 역사를 지닌 외국과는 달리 상대적으로 매우 짧은 시기에 엄청난 사회적 관심을 끌었다는 사실이다. 대안교육운동의 핵심적인 특징은 바로 대안교육운동이 가치 지향적이라는 점이며, 바로 이것이 대안교육운동을 기존의 다양한 교육개혁운동과 확연히 구별짓는 요소이다.우리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참으로 전례없는 위기에 봉착해.. 더보기
대안교육운동의 시대적 존재이유 - 고병헌 거진 10년 전 글이지만, 여전히 교육이란 무언가 생각을 더 할 수 있는 글.. (2003.2.6) 고 병헌 (성공회대학교 교수. 책임편집인) 우리 사회 대안교육운동은 시기적으로는 1995년 5월 31일 발표된 ‘교육개혁안’으로 상징되는 신자유주의의 정치․경제․문화적 공세에 대한 교육적 대응으로서 시작한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보면, 과거 이 땅의 교육을 민주화하기 위한 개별적, 혹은 집단적인 다양한 교육실천과 교육운동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아울러 동시대적으로는, 문명사적 변혁기에 대안적 가치에 기초한 사고방식과 삶의 방식의 변혁을 통해서 현대사회 위기에 대응한다는, 그리고 세계적으로 힘을 얻어 가는 ‘대안운동’의 정신과 철학을 공유하고 동참한다는 목표를 지향하고 있다. 또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사회.. 더보기
[청.진.기]청소년 진로직업체험의 기적 - 수의사, 바리스타 중학생, 현직과 함께 생생한 직업 체험KTV | 입력 2012.05.16 20:06댓글0마이피플트위터페이스북더보기툴바 메뉴폰트변경하기폰트 크게하기폰트 작게하기메일로 보내기인쇄하기스크랩하기고객센터 이동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올해부터 고등학교 계열 선택을 앞둔 중학생의 진로 교육이 더욱 강화되는데요. 특히, 현직과 함께하는 생생한 직업 체험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노은지 기자입니다. 수의사 선생님을 도와 상처난 강아지의 다리를 붕대로 동여맵니다. 큰 수술을 앞둔 강아지 건강에 혹시 이상은 없는지 피를 뽑아 검사합니다. 오늘 학교 대신 동물병원으로 등교한 이 두 학생의 꿈은 수의사입니다. 지역 사회의 교육 기부를 받아 이틀간 생생한 직업 체험에 나선 겁니다. 이 학생.. 더보기
[청.진.기]청소년 진로직업체험의 기적 - 은행, 방송국 "은행원으로 PD로… 꿈을 찾았어요"한국일보 | 입력시간 : 2012-05-17 02:40:50"어서 오십시오, 고객님. 어떤 일로 오셨습니까?" 16일 오전 10시 서울 성동구 행당동 NH농협은행 성동지점. 앳된 학생 세 명이 파란색 어깨띠를 두르고 90도 인사를 하며 고객을 맞는다. 번호표를 뽑고 고객을 안내하거나 현금입출금기 사용이 서툰 노인 고객을 돕는 이들은 은행원 체험 중인 서울 경수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다. 한국일보와 서울시교육청, NH농협은행이 연중 실시하는 '청소년 진로직업체험의 기적' 캠페인의 첫 순서로, 이날 경수중 3학년 학생 230여명이 병원, 변호사사무실, 유치원 등 57곳 일터에서 체험에 참여했다. NH농협은행 성동지점은 50년 전에 지어진데다 행당 재래시장을 끼고 있어 나이 .. 더보기
[청.진.기]청소년 진로직업체험의 기적 - 한국도자기 한국도자기 ‘중학생 직업체험프로그램’[포커스] 2012년 05월 17일(목) 오전 11:09|공유하기가 가| 이메일| 프린트한국도자기는 2012년 스승의 날을 맞아 서울시교육청과 한국직업능력개발원,한국고용정보원이 공동주최하는 ‘중학생 직업체험프로그램’을 15일과 16일 이틀간 진행했다.중학생 직업체험 프로그램은 서울시 21개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학생들이 해당 업계에서 요구하는 기초적인 지식을 체험하면서 앞으로의 진로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직업체험 중점 학교로 선정된 경수중학교 외 20개 중학교 학생들은 체계적인 적성검사와 상담을 거쳐 다양한 분야의 기업을 견학했다.15일 한국도자기를 찾아 실무자들과 오리엔테이션을 가진 학생들은 “회사에 방문해 직접 업무를 보고 경험해보니 장래희.. 더보기
청소년 진로직업체험의 기적 (아나운서) 성동구,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 실시직업상담사와 아나운서의 꿈이 생겼어요[183호] 입력시간 2012.05.18 10:31:23성동저널 press@seongdongnews.com[성동저널] “막연하게 사회봉사를 하고 싶다는 생각만 했었는데,상담사라는 직업에 대해 새로운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성동 자기주도학습 지원센터에 직업체험을 위해 방문한 경수중학교 3학년 조성연 학생의 소감이다.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15일과 16일 경수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청소년 진로직업체험의 기적’ 캠페인으로 열린 이번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은 지역내 57곳의 일터에서 희망진로 분야의 직업체험에 참여했다. 이틀간 구청을 방문한 학생들은 구청의 각 부서를 돌아보고 자기주도.. 더보기
2012 중학생 직업체험 사업 추진 위한 지역협의체 구성 (성동) □ 2012년 중학생 직업체험 사업 추진을 위한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1차 협의회를 가졌습니다.가. 일 시 : 2012. 4. 18(수) 17:30나. 장 소 : 성동교육지원청 2층 소회의실다. 내 용 : 기관별 중학생 직업체험 사업 추진 현황 보고 및 요청사항 토의- 행정구청 : 협조공문 시행 및 기업체 협조 독려- 학교 : 학생 안전교육 및 예절교육- 시민단체 : 직장선별 및 멘토 선정라. 참석자 : 지자체 및 유관기관, 성동교육지원청 업무 관련자(총 14명)- 광진구청(2명) : 일자리지원과장 김종구, 취업지원팀 윤주영- 성동구청(2명) : 일자리정책과장 나정애, 일자리창출팀장 이정희- 직업체험협력 시민단체(3명) : 성동교육희망찾기 대표 이수경, 성동교육희망찾기 국장 이미연, 성동근로자복지센터 법.. 더보기
중학생 직업체험 3월 ~ 6월. 경수중학교, 행당중학교서울시 교육청 중학생 직업체험 코디네이터 일을 맡았다.체험일터를 연결하며 깨달은 한가지 "우리는 이미 더불어 살고 있다"는 것.아마 물물교환이 생기고, 시장이 생기고, 산업이 발달하고, 도시와 농촌이 분리되면서부터우리는 더불어 살 수 밖에 없는 구조를 만들어 온게 아닐까?지역사회의 작은 가게부터, 모든 사람이 서로 의존하고 살고 있었다는것. 하기에 동네가 생활권이 형성된다는 걸. 당연하던 사실들의 의미가 새삼스레 다가왔다. 그동안 우리에게 부족했던 건. 더불어 살겠다는 '정신'이 아니었을까...아는 만큼 보인다고. 이전의 내가 이 일을 했다고 깨달을 수 있었을까 싶은 의문이 드네.더불어살겠다는 지향을 가지고 바라본 지역사회는 이미 더불어 살고 있었다. 다만, 서로 그.. 더보기
공부 못하는 나라 교실에서.. 사람이 어울려 지내며 하는 모든 활동은 다 교육이다. 밥먹는 것도, 청소하는 것도... 모르는 아이 알려주는 것도, 늦는 아이 챙겨주는 것도... 그러니 무상급식은 복지라고만 말하면 틀린거다. 집이 어렵든 그러지 않든 똑같은 사람이라는 걸 생활로 배우는 거라고. 1등만이 가치있는 교실을 넘어서 우리는 언제쯤 반성을 토대로 새로운 교육을 만들 수 있을까?? '더 리더'를 읽을 때도 그랬는데... 독일은 참 우리랑 비슷한게 많음서도 참 다르구나. 쵸큼 부럽다ㅋㅋ 더보기
꿈꾸지 않으면 숱하게 과외와 학원수업을 해봤지만.. 학생들과 진심 마음으로 대했던건 희망나눔의 1:1 멘토선생을 경험한 최근2~3년이었던 것 같다. 이전의 수업은 수학적 지식을 전달해야하는 보조교사의 몫. 활동상 경제적 문제를 해결해야했던 아르바이트. 반면 멘토선생으로 만난 아이들 대부분은 공부에 흥미도 의지도 없는 뚱하고 힘든 표정속에서 나의 역할을 찾아야만 했던 곤란했던 관계. 돌아봄 아이들을 가르친다고 하지만. 내가 배운것이 더 많은 시간들. 반쯤은 자포자기 하는 마음으로 공부가 지겨운 것을 인정해주고, 자신들에게 귀기울여줄 때 무표정한 얼굴들에 웃음꽃이 피는 것을 보면서 아이들이 받고 싶은 건 관심과 애정이며 그 순간 난 보조 선생이 아니라 마음으로 책임지는 선생님이 되어야 한다는 걸 깨달았으니깐. 단지 들어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