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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밤은 노래한다 - 김연수

민생단.


역사책에 단 한 줄도 나오지 못한, 나라 잃은 백성의 참담한 비극.

 

나라를 잃고 나라를 찾기위해, 또는 일제의 선동에 놀아나

간도땅으로 이주해 새로운 조선자치구를 꾸리던 사람들.

만주침략의 앞잡이라는 누명으로 중국인에 의해 죽어나가고,

조선인 자치구를 꿈꾸다 일본토벌대에 죽어나가고.

서로를 의심하며 조선인끼리 죽고 죽이는

 

안타까움으로 책창을 넘기고

민생단의 배경이 자세히도 그려진.

 


1930년대 간도를 이해하기 매우 좋았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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