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여름. 청계천 용답역 다리>
청계천 끄트머리에 사는 난
종로, 광화문 시내에 나가면 잘 하는 짓이 청계천 걷기.
호기심으로 걸어버린 길이 맘에 쏙 들어서 종종 걷는다.
도시숲 옆으로 작은 물줄기 따라 걷다보면
고대의 유물처럼 느껴지는 옛 고가 다리도 나오고. 그 위를 왜가리(?)가 날아가면 기분 참 묘하다.
줄줄이 걷는 연인들에, 운동하러 나오는 사람들. 한참을 걷다보면 자전거에, 체조하는 아주머니들.
집까지 1시간 반.
노래도 부르며, 생각 정리에, 혼잣말도 떠들어대며.
걷다보면 몸 속에서부터 유쾌함과 활기찬 기운이 샘솟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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