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로 코엘료의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코엘료 소설중에 가장 맘에 들었다.
현실에 어쩔 수 없이 꿈을 내려놓았던 사람들.
그들이 가지는 마음의 병.
반복되는 지루하고 의미없는 삶에 자살등을 시도하며
현실을 피해 모이게 된 곳이 정신병원.
미쳤다는 건 자신의 의지를 표현하지 못함이다.
하지만 미쳤다는 건 현실조건을 따지지 않고 자신의 의지를
펴나간다는 것으로 바꾸어 보여주는..
세상의 눈엔 나 또한 미친사람으로 보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스로는 덜 미친것 같지만...
내가 잃을게 무어있다고, 뭘 못하겠니!
내 꿈과 목표가 뚜렷하다면, 더 미쳐봐야 겠다고 결심했다.
"젊음이란 그런거야.
젊음은 몸이 얼마나 버텨낼지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자신의 한계를 설정하지. 하지만 몸은 언제나 버텨내."
"언제나 똑같은 물을 품고 있는 연못이 아니라, 넘쳐흐르는 샘처럼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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