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첨 가본 미술관, 퐁피두센터의 "화가들의 천국" 작품을 보며.
사진을 통해 보던 죽죽한 그림이 아닌 실제의 그림은 확실히 다르다는걸 느꼈다.
붓터치로 주는 강렬함, 그림에도 빛을 담을 수 있다는 신기함과 그런 그림이 마음을 잡아 당기는 것...
그림엔 문외한이지만.. 충분히 전시회를 좋아할 수 있을만큼의 경험이었으니깐.
하기에, 추석연휴를 맞아 무료전시를 하던 "아시아 리얼리즘"을 보러 나서기는 어려운 일이 아니었으니.
사진을 올리려고 다시보니. 역시 그림은 실제를 봐야한다는 느낌이 다시드네.
혼자 둘러봤기에 쓰여진 해설을 보고, 그림을 느낌으로 받아들일 수 밖엔 없었지만 전시는 무척 멋졌다.
짧은 이해로나마 '리얼리즘'이 현실을 있는그대로 반영하는 태도라고..
아시아 근대사를 현실그대로 담은 그림들.
아시아 여러 나라들의 근대사가 대부분 식민지예속, 민족해방을 위한 싸움의 시기였기에.
전쟁과 계몽운동, 순수 전원의 장면도 민족성을 보여주는 그림들로 더욱 리얼했다.
하기에 아시아 국가들의 근대역사를 잘 알지 못한것이 많이 아쉬움이 남았지만.
각기 나라의 민속과 농촌, 일하는 사람들, 특징들이 잘 드러나기에 그림들은 참 예뻤고,
근대시기의 전쟁의 끔찍함과 해방이후의 새나라를 건설하고자하는 국민들의 열정이 담긴 그림들에선
의지와 정신력도 함께 담겨있는 듯 했다.
본 것을 그리고, 그림으로 말하는...
그림은 빛도 담을 수 있지만, 의지와 정신도 담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아본 전시회.
<아시아 리얼리즘>
눈을 뗄 수 없던 작품. <하노이의 크리스마스 폭격>
젤루 맘에 들었던 그림. <해당화> 1994. 이인성
<눈 내리는 밤에 식사배달> 중국 1959
<구리광산의 첨병> 중국. 우원화. 1971.
눈물났던 편지 <속 농자천하지대본> 1984. 이종구
작품해설 : "고향 오지리에서 농부로 생활하는 작가의 아버지를 소재로 한 이 작품은, “풍요로운 농부”의 선전적인 이미지 대비를 이루면서, 늙고 힘들고 고통에 겨운 “실제” 농부의 모습을 보여준다. 쌀부대 종이를 그대로 활용하여, 그 위에 매우 사실적인 기법으로 초상화를 그리고, 농업을 권장했던 국가로부터 아버지가 받은 상장들, 힘든 일상을 진솔하게 담은 아버지의 편지 등을 콜라주 했다. 작가는 이상화된 농촌의 이미지와 실재하는 농촌의 현실이 지니는 괴리에 대해 지적 하면서, 관객으로 하여금 ‘리얼리티”에 대한 인식 자체를 재고하도록 이끈다. "
사진을 통해 보던 죽죽한 그림이 아닌 실제의 그림은 확실히 다르다는걸 느꼈다.
붓터치로 주는 강렬함, 그림에도 빛을 담을 수 있다는 신기함과 그런 그림이 마음을 잡아 당기는 것...
그림엔 문외한이지만.. 충분히 전시회를 좋아할 수 있을만큼의 경험이었으니깐.
하기에, 추석연휴를 맞아 무료전시를 하던 "아시아 리얼리즘"을 보러 나서기는 어려운 일이 아니었으니.
사진을 올리려고 다시보니. 역시 그림은 실제를 봐야한다는 느낌이 다시드네.
혼자 둘러봤기에 쓰여진 해설을 보고, 그림을 느낌으로 받아들일 수 밖엔 없었지만 전시는 무척 멋졌다.
짧은 이해로나마 '리얼리즘'이 현실을 있는그대로 반영하는 태도라고..
아시아 근대사를 현실그대로 담은 그림들.
아시아 여러 나라들의 근대사가 대부분 식민지예속, 민족해방을 위한 싸움의 시기였기에.
전쟁과 계몽운동, 순수 전원의 장면도 민족성을 보여주는 그림들로 더욱 리얼했다.
하기에 아시아 국가들의 근대역사를 잘 알지 못한것이 많이 아쉬움이 남았지만.
각기 나라의 민속과 농촌, 일하는 사람들, 특징들이 잘 드러나기에 그림들은 참 예뻤고,
근대시기의 전쟁의 끔찍함과 해방이후의 새나라를 건설하고자하는 국민들의 열정이 담긴 그림들에선
의지와 정신력도 함께 담겨있는 듯 했다.
본 것을 그리고, 그림으로 말하는...
그림은 빛도 담을 수 있지만, 의지와 정신도 담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아본 전시회.
<아시아 리얼리즘>
작품해설 : "고향 오지리에서 농부로 생활하는 작가의 아버지를 소재로 한 이 작품은, “풍요로운 농부”의 선전적인 이미지 대비를 이루면서, 늙고 힘들고 고통에 겨운 “실제” 농부의 모습을 보여준다. 쌀부대 종이를 그대로 활용하여, 그 위에 매우 사실적인 기법으로 초상화를 그리고, 농업을 권장했던 국가로부터 아버지가 받은 상장들, 힘든 일상을 진솔하게 담은 아버지의 편지 등을 콜라주 했다. 작가는 이상화된 농촌의 이미지와 실재하는 농촌의 현실이 지니는 괴리에 대해 지적 하면서, 관객으로 하여금 ‘리얼리티”에 대한 인식 자체를 재고하도록 이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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