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가 이혼해서 가족이 떨어져 사는게 슬픈 첫째.
반면 부부싸움에 지쳐 차라리 떨어져 사는게 편한 둘째.
가족이 다시 같이 살기 위해 화산 폭발이 소원인 첫째.
그냥 친구들이랑 재밌게 살면서 지금 생활이 즐거운 둘째.
여배우가 되고 싶은 친구, 달리기가 빨랐으면 하는 친구, 죽은 강아지가 살아났으면 하는 친구, 그림을 잘 그렸으면 하는 친구, 선생님이랑 결혼하고 싶은 친구.
첫째와 둘째의 친구들이 다 같이 모여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곳을 향해 Go!
멀리 떨어져 살지만 매일 전화통화하는 첫째와 둘째 두 형제가 제일 안스러웠다.
'아무리 가족이라해도 오래 보지 않으면 잊혀지는 거야...' 이 말에 순간 마음에 작은 상처가 났다.
따끔따끔하다.. 허나 아직 반창고를 찾지 못했다.
자신의 바램에 끼워맞추는 것보다.. 현실을 담담히 받아들이고
자신의 앞을 보려하는 큰아이는 또 다른 기적을 향해 달려갈 수 있겠지?
눈물을 눈에 담고 웃으며 보던 영화.
영화가 준 작은 상처들을 부여잡고 생각해본다.
진짜로 일어난다면... 내가 바라는 기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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