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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최석환 사진전 <그리움... 영혼을 울리는 소리>


오늘까지 진행된 사진전.
문화생활을 가뭄에 콩나듯 하는 나인데, 요즘 좋은 기회가 많은 듯 싶다.
트친님의 친구분이어서 알게도 되었지만,
몇몇 사진을 보면서 '이게 정말 사진이야!!' 싶었던 마음에 꼭 보고싶었던 전시회.
모두 필름 카메라로 작업하고, 한 장면을 위해 가고 또 가고 했다는 작가분의 열정이 엿보였다.
회화적 표현을 했다는 말처럼. 이런 사진도 나올 수 있는건가 싶어 놀라움 반으로 구경하였지.
사진을 구할 수 없었지만 mother라는 주제의 바다 사진들이 가장 푸근함과 그리움을 안겨주더라.
작은 사진으로도 이뻤지만
커다란 액자에 놓인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은 사진은 확실히 마음을 울리는 뭔가가 있는듯했다.
사진도 예술이구나... 느꼈던 자리.


그리움 # The Blue 1 (Yearing# The Blue 1)_250x100cm_Ink- Jet Print_2009

마음이 평안해지던 사진

그리움 # Love 002 (Yearing# Love 002)_200x100cm_Ink- Jet Print_2010

그리움 # Love Festival (Yearing# Love Festival)_220x140cm_Fine art Ink- Jet Print_2010

Love... 저런 장소에 있다면 정말 사랑에 빠질것같은~~

그리움 # 별이 빛나는 밤에 (Yearing# The Starry Night)_100x205cm_Ink- Jet Print_2009

밤하늘에 바다인가 싶었는데. 어찌 바다가 하늘일까. 합성일까... 싶었던 가장 인기 많은 사진.
염전에 비친 하늘을 찍은 사진을 거꾸로 전시한 것. 밤하늘의 별처럼 흩뿌려진 것은 소금 결정. 정말 멋지다.

그리움 # The Road 002 (Yearing# The Road 002)_120x160cm_Fine art Ink- Jet Print_2010

내가 걷는 길이 이런 푸르름과 생명력이 느껴지는 길이길... 바래보았던 사진. 


좋은 사진 볼 수 있어 고마웠던 시간. 작가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