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어 퓨 굿맨' 같은 영화를 봄서.
쿠바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자유주의 국가에 위협이 되는 문제아 국가로 홍보되었다.
이후에 더 알면서 쿠바는 남미의 형명국가이며 미국 말 안듣는 깡있는 나라.
또 더 그후에 sbs다큐 "맨발의 의사들"로 더 친숙해진 쿠바는 국민의 삶의 질을 위해
전국민 주치의제도에 무상의료를 실행하며
산골오지에도 의사들을 파견하여 눈사태를 헤치고도 들어가 천막치고 치료하는..
나라에서 무상교육으로 의사를 키워내는 쿠바의 의사는
개인의 성공시대와 무관한 어렵고 어려운 곳으로 찾아가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던
진짜 '맨발의 의사들'
아직도 소중하게 소장하는 프로그램 영상인 '맨발의 의사들'로 내게 쿠바는 감동의 국가.
그럼에도 쿠바에 대해 잘 모르던 와중에 코르다 사진전 <체 게바라와 쿠바>를 접한건 좋은 기회였다.
여성과 패션잡지 사진을 찍던 사진작가 코르다는
거리의 빈민들을 보며 괴로워하고,
어느 시골마을에서 우연히 찍은 통나무를 들고 놀던 어린 소녀를 보며
단 하나의 인형도 살 수 없는 민중들의 모습에 고민하다 불평등을 없애기 위한 혁명을 지지하고
그 아름다움을 사진에 담은 작가이다.
코르다의 사진에는 피델 카스트로의 사진들이 많았는데.
유명해진 체 게바라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그의 많은 모습들이 담겨있다.
전국 곳곳을 돌아다니며 쿠바 국민들을 만나는 소탈한 모습의 피델.
유명해진 체 게바라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그의 많은 모습들이 담겨있다.
전국 곳곳을 돌아다니며 쿠바 국민들을 만나는 소탈한 모습의 피델.
사탕수수 추수를 하며 얼굴가득 흙먼지를 묻히며 일하던 체 게바라.
자신의 사진을 찍기 위해 일주일동안 코르다에게 사탕수수 추수를 하게했던 체의 고집ㅋㅋ
혁명의 지도자라는 무거운 이름대신 인간적인 그들을 볼 수 있던 사진들이었다.
아바나 광장을 가득메운 사람들.
그들이 바라던 세상을 위해 뜨겁게 뜨겁게 나섰던 마음들이 사진들에 녹아있는듯.
자신의 사진을 찍기 위해 일주일동안 코르다에게 사탕수수 추수를 하게했던 체의 고집ㅋㅋ
혁명의 지도자라는 무거운 이름대신 인간적인 그들을 볼 수 있던 사진들이었다.
아바나 광장을 가득메운 사람들.
그들이 바라던 세상을 위해 뜨겁게 뜨겁게 나섰던 마음들이 사진들에 녹아있는듯.
난 의외로 쿠바혁명에 대해 잘 몰랐다. 사실 다른나라 역사를 잘 모르기에;;;
같이 간 분의 설명과 사진전 영상으로 좀 더 사진이 생생해진 시간들.
같이 간 분의 설명과 사진전 영상으로 좀 더 사진이 생생해진 시간들.
"모든 진실된 인간은 자신의 뺨이 다른 사람의 뺨에 닿는 것을 느껴야 한다 - 체 게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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