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끼 트위터 추천으로 보게된 다음 웹툰 만화. 예고편에서부터 잔혹스릴러란 말에 쫌 놀랬는데.. 넘 긴장된 전개에 도저히 눈을 뗄 수 없던 내용. 매주 찾아보던 사람들은 그 궁금함을 어떻게 참았을까 자신이 당한 불의에 항의하고, 집요하게 매달리고, 끝까지 달려드는 류해국. 갑작스런 아버지의 죽음으로 산골마을로 내려가 지내려했으나 아버지의 죽음도 이상하고, 자신을 둘러싼 마을사람은 더욱더 이상한... 땅, 검사, 종교, 욕심, 권력... 사건을 꼬집어 풍자한건 아니지만 충분히 정치적 시사를 보여주는 만화. 작가의 말처럼. 정치적이지 않은건 없고, 정치적 영향을 받으며 사는 것이 당연한 것 처럼.. 작품 또한 그런 영향속에서 나왔다고. 지금도 이장과 같은 사람들이 끝임없이 움직이고 있겠지. 잠자코 무심한척, 이끼처.. 더보기 박사가 사랑한 수식 저녁에 집에 들어가 선거끝나면 읽으려고 사놓고 두달을 굴리던 '박사가 사랑한 수식'을 손에 들고 첫장부터 마지막까지 단숨에 읽어내렸다. 마음가득 잔잔함을 안겨주는 일본의 서정성을 잘 보여주는 그런 문학책인것 같아. 젊어 교통사고로 80분 동안만 기억력이 지속되는 수학박사. 박사를 돌보는 주인공 파출부와 그 아들 루트(본명은 안나오는데 머리가 평평하다고 박사가 지어준 별명). 세 사람의 우정과 배려가 마음을 울리는 이야기. 17년전 음주운전자의 차선위반으로 뇌를 다친 박사. 자신의 옷에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내 기억은 80분밖에 지속되지 않는다'란 글을 고정해 놓고 사는 삶은 매일매일이 조심스럽고, 현재와 미래가 아무것도 남기지 못하는 기대도 희망도 없는 외로운 삶. 정확히 1시간 20분마다 함께 웃던 .. 더보기 김씨표류기 출처: [싸이월드 영화] 여성 당원 모임에서 꽁으로 보여준 영화. 재밌다. 능력중심의 경쟁사회에 뒤떨어져 짤리고, 무능하다고 애인에게 차이고, 사채에 원금 이자는 2억을 넘은... 세상에 설 곳을 잃은 김씨가 자살하려 한강에 뛰어들었다가 한강 한가운데 무인도 밤섬에 표류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 (설정 참 참신..ㅋㅋ) 무인도이지만 서울이 보이는 이 곳. 대도시에 살지만 누구나 외로운 현실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사람사는 곳이 괴로와 단절된 둘이지만(자의든 타의든) 소통하면서 변화하고 희망을 나눈다. (그 희망이 뭔지는 난 잘 모르겠어... ) 인간소외의 사회에 서로 관심을 가지고 손을 내밀어주며 괜찮다고, 희망을 버리지 말라고.. 말하고 싶었을까. 결론이 아쉽지만. 그 외에 어떤 결론이 나올수 있을지는 .. 더보기 고 박종태 열사 추모곡 [영상] 고 박종태 열사 추모곡 .. [출처] jinboseoul.net - 진보서울 - http://seoul.kdlp.org/bbs/board.php?bo_table=community&wr_id=11117 더보기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파울로 코엘료의 코엘료 소설중에 가장 맘에 들었다. 현실에 어쩔 수 없이 꿈을 내려놓았던 사람들. 그들이 가지는 마음의 병. 반복되는 지루하고 의미없는 삶에 자살등을 시도하며 현실을 피해 모이게 된 곳이 정신병원. 미쳤다는 건 자신의 의지를 표현하지 못함이다. 하지만 미쳤다는 건 현실조건을 따지지 않고 자신의 의지를 펴나간다는 것으로 바꾸어 보여주는.. 세상의 눈엔 나 또한 미친사람으로 보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스로는 덜 미친것 같지만... 내가 잃을게 무어있다고, 뭘 못하겠니! 내 꿈과 목표가 뚜렷하다면, 더 미쳐봐야 겠다고 결심했다. "젊음이란 그런거야. 젊음은 몸이 얼마나 버텨낼지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자신의 한계를 설정하지. 하지만 몸은 언제나 버텨내." "언제나 똑같은 물을 품고 있는 연.. 더보기 이전 1 ··· 19 20 21 22 23 24 다음